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 (劇場版 マクロスF 恋離飛翼〜サヨナラノツバサ〜 , 2011) 애니메이션

ㅡ 누군가 공허한 이 윤곽들을, 살짝 쓰담아주지 않을까?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두번째 극장판

솔직히 전편인 '거짓된 가희'때 만해도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이 이렇게까지
괜찮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정도로 보면서 꽤나 감탄했었던 것 같다.

TVA에서 보여줬던 어설펐던 부분들은 전부 삭제하고 필요한 부분은 새로 각색해 
역대 마크로스가 그래왔듯이 
같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TVA를 뛰어넘는 극장판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원작인 TVA에서 가장 큰 단점은 스토리가 용두사미라는 점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극장판에 와서는
그런 결말부분을 완전히 갈아치워버리고
새로워진 내용을 담아 원작보다 훨씬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 시키고 있다.

또 대부분의 TVA가 원작인 극장판의 경우 기나긴 내용을 짧은 시간안에 압축시키는지라
캐릭터성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자신이 평소에도 연기를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알토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수술을 거부하는 쉐릴,
초시공 신데렐라라고 불리게 된 란카,
그외에도 야욕을 드러내는 레온이나 멍청하게 조종당하는 대통령까지
중요 캐릭터부터 서브캐릭터 모두 그 캐릭터성을 TVA보다 훨씬 잘 나타냈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 그레이스였다.
쉐릴를 무조건 이용해먹을려는 것이 아니라
실은 모성애적인 면도 있었다는 뒷설정이 있었는데,
이러한 점은 드라마CD에서나 나왔었지,
TVA에서는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면까지 극장판에서는 표현해내고 있다.

아마 원작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이 극장판을 본다고 해도
충분히 '아, 쟤는 저런 캐릭터구나'
하며 이해를 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보고 싶어한다면
긴 26화짜리 TVA보다
이 두편짜리 극장판을 소개시켜주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